이번에는 주암정에 이어, 월방산이라는 산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문경은 주로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주흘산이 가장 유명합니다.

문경새재가 있는 산이 주흘산입니다.

주흘산은 여러 차례 방문을 하여도 결코 질리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기운이 좋은 산입니다.

문경은 산이 워낙 좋고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등산하시는 분들도 버스를 대절해서 많이 오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월방산이라는 곳은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등산로도 개발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월방산, 정말 숨겨진 예술입니다.

산 속에 중간중간 삼층석탑과 같은 오래된 문화유적들도 있어서, 

어떤 분께서는 경주의 남산과 같은 기운을 가진 영산(신령스러운 산)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아직 코스가 개발되어있지 않아서 어느어느 코스로 올라가시라고 권해드릴 수가 없는데요.

산양면 반곡으로 해서 '한마음선원'쪽으로 올라가서 '봉서사'까지 가는 길이 있고요.

길이 잘 닦여있는 편이라 좋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산양면 봉정쪽으로 올라가는 길도 또한 일품이라고 합니다. 

산 속 숨겨진 동네에서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영감님께서 소를 몰고 쟁기질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참 소박하고 작은 마을을 만나시게 될 겁니다.

날 것 그대로의,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 모습의 마을이나 산을 탐방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

문경의 숨겨진 곳곳을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또 좋은 정보 있으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성보촌